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난 죽음을 경험한 적이 없네 (문단 편집) === 옹호적 의견 === 공허의 유산에서의 설정 추가로 엄밀히 따지자면 '죽음을 경험한 적이 없다'는 말은 사실이 되기는 했다. 해당 대사를 내뱉은 주체는 태사다르가 아니고 젤나가 오로스였고, 당시 오로스는 죽지 않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사를 내뱉은 주체가 태사다르가 아니라 오로스가 되었다 하더라도 '앞으로도 그럴 게야.' 부분은 본편에서 오로스가 결국 정수를 케리건에게 물려주고 사망했기 때문에 거짓말이 되었다. 물론 스타크래프트 2의 설정상으로 젤나가는 새로운 젤나가로 승천할 피조물에게 가장 오래된 젤나가가 정수를 물려주며 순환하는 존재라고 묘사되며, 젤나가의 관점에서 보면 이것은 힘을 빼앗기고 죽는 것이 아니라 그저 자연스러운 '순환'일 뿐이다. 이걸 죽음이라고 해석하기는 애매하며 이런 관점에서 보면 '앞으로도 그럴 게야'라는 오로스의 말은 그의 정수가 케리건에게 인계되어 새로운 젤나가가 탄생하고 순환이 계속되는 것으로 --땜빵-- 증명됐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이조차도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다' 수준이지 설정오류가 아니라고 하기는 어렵다. 작중의 젤나가는 절대로 죽지 않는 불멸의 존재가 아니고, 외부의 힘으로 인해 죽을 수 있는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초월체가 이끄는 저그들에게 젤나가들이 몰살당했다는 스타크래프트 1의 설정을 끌고 올 것도 없이, 스타크래프트 2 기준의 설정으로도 젤나가들은 불멸의 존재가 아니다. 당장 아몬에게 살해당한 울나르의 수많은 젤나가들은 물론, 젤나가간의 동족 살해가 아니더라도 아몬과 나루드 역시 외부의 공격으로 사망했기 때문. 오로스 역시 까딱했으면 아몬에게 살해당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굳이 죽음을 앞으로도 경험하지 않을 것이라는 대사를 할 필요는 없다. 정수를 케리건에게 인계하는 것이 오로스의 정수가 무한히 순환하며 불멸한다는 설정으로 생각하더라도 개체 자체는 죽은 것으로 볼 수 있기에 이 또한 애매한 부분. 아무튼 대사의 주체를 바꿈으로써 어느정도 커버가 되기는 했지만, 상술할 논쟁 요소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여러 정황상 자유의 날개 당시엔 오로스가 변장한 존재라는 설정은 없었을 것이며 당시 설정상으로는 진짜 태사다르였을 것이라는게 추측이 팬들 사이에서 돌아다니고 있다. 자유의 날개 당시에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포스의 영]] 같은 설정처럼 (영체든 아니든) 진짜 태사다르였다는 설정으로 태사다르를 재등장시키려고 하다가 팬들에게 지나치게 큰 비판을 받자 어물쩡 설정을 변경한 결과라는 것. 물론 어디까지나 가능성이 있는 추측일 뿐이고 블리자드에서 첨언하지 않았기에 자유의 날개 당시에 이런 설정이 없었다가 공허의 유산에 와서 급조되었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음에 주의할 것. 게다가 곰곰히 따져보면 오로스가 젤나가의 본 모습 대신 태사다르의 모습을 빌려 나타났다는 설정은 다소 작위적일 수는 있으나 말이 안 되는 건 확실히 아니다. 초월자가 피조물의 모습을 빌려 나타나는 것은 신화에도 나오는 유서 깊은 클리셰이기 때문. 오로스의 본 목적은 초월체와 케리건, 아몬에 대한 사실을 제라툴에게 전해 제라툴이 아몬의 계획을 막기 위해 움직이도록 하게끔 하는 것이었는데, 이를 제라툴이 믿게 하기 위해 제라툴이 친숙해하던 인물의 형상을 취해 강림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젤나가가 프로토스에게서 숭배받는 신적 존재이기는 하나, 아이어를 떠난 이후 몇천년간 접촉이 없었기에 현 프로토스들은 젤나가를 본 적이 없다. 실제 젤나가인지도 알 수 없는 자칭 젤나가가 튀어나오는 경우와 과거에 해당 장소에서 황혼의 힘을 사용하고 죽었던 동료의 영체가 튀어나오는 경우 중 어느 쪽을 더 제라툴 입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지는 말할 것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제라툴이 젤나가 본연의 모습을 취한 오로스를 믿을 수 있을지라도, 젤나가 본연의 모습을 취해 현실 세계에 간섭하는 것은 아몬에게 노출될 위험성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꺼렸을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실제로 오로스는 공허의 유산에서 아몬에 의해 공허에 감금된 상태[* 언제 잡혔는지 알 수가 없다. 다만 에리스 사원에서 제라툴 앞에 나타난 것을 보면 그때까지는 어떻게든 피하는 데 성공했던 모양이다.]인 것을 보면 태사다르의 모습을 빌린 것도 오로스에게 있어서는 위험부담이 높은 일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프로토스가 젤나가로 인식하고 있는 존재가 아몬이란 점을 고려하면 오로스는 제라툴과 프로토스가 진정한 젤나가를 부정하고 자신들이 신으로 부르는 젤나가 아몬을 따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져 일부러 그들이 아는 대영웅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일 수도 있다. 제라툴이 탁월한 선구안과 통찰력으로 오로스의 변장을 알아챘기에 오로스가 괜히 쓸데없는 거짓말을 해 논란만 일으킨 것처럼 알려졌으나, 에필로그에서 아르타니스는 뜬금없이 아몬을 잡으러 간 공허에서 태사다르의 모습이 나왔는데도 태사다르를 위해 싸우자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신인줄 알고 모셨던 젤나가가 알고보니 아몬이었기에 젤나가라는 존재 자체에 대해 일종의 불신과 논란이 있었을 프로토스들에게 오로스의 변장은 결코 무의미했던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